일주일간의 봄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변에서 유럽, 플로리다, 케러비안등 다양한 휴가 계획을 늘어놓아 저도 열심히 검색을 해봤는데 최근 물가가 너무 올라서 (2025년 4월 기준) 인당 $1,000 이하로는 비행기 타고 다녀오는 휴가는 불가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당일 혹은 1박 2일 투어로 급 계획 변경!!
쿠로메의 봄방학 당일 투어 미스틱 편을 1,2탄 두번에 걸쳐 소개해 드립니다
영화 속 그곳,
줄리아 로버츠의 청춘이 머물렀던 바닷가 마을로
가끔은 영화가 여행지를 부르게 하죠.
줄리아 로버츠의 풋풋한 매력으로 기억되는 영화. 오랜전에 봤던 Mystic Pizza를 아이들과 다시 보며 배경지식을 미리 깔아놓고
뉴욕에서 자동차를 몰아 ‘코네티컷 미스틱(Mystic)‘으로 떠났습니다. 네비에 자차로 2시간 10분 걸린다고 나오네요.

“Mystic Pizza”는 어떤 영화였을까?
1988년, 줄리아 로버츠가 스타로 발돋움하기 전 출연한 이 영화는 작은 마을 피자가게에서 일하는 세 소녀의 이야기예요.
사랑과 미래, 가족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하던 20대의 진짜 이야기를 담백하게 풀어냈죠.
세 소녀의 청춘이 굽는 피자의 열기만큼 따뜻했던 그 이야기, 이런 열정을 가져본게 언제가 마지막 인지 ㅠㅠ
영화의 배경, 실제 ‘미스틱’은 어떤 곳?

미스틱은 정말 ‘작고 예쁜 마을’이란 말이 딱 어울려요.
구불구불한 골목길과 벽돌 건물, 바닷바람과 함께 날아드는 피자 냄새까지.
30년이 넘게 흘렀지만, 그 영화 속 분위기는 여전히 마을 구석구석에 살아 있어요.

첫 번째 목적지: Mystic Pizza
실제로 존재하는 바로 그 가게!
문을 열자마자 반겨주는 건 영화 포스터와 추억이 담긴 사진들. 내부는 영화 속 세트와는 조금 다르지만, ‘내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기엔 충분해요.
• 아이들 메뉴도 있어 가족끼리 방문하기에도 부담 없어요.
• 피자는 클래식한 스타일, 얇고 짭짤한 도우에 치즈가 듬뿍!
• 창가 자리에 앉으면 햇살이 들어와 정말 영화 속 한 장면 같아요.
두 번째 코스: Mystic drawbridge Ice Cream

이름 그대로 다리 바로 옆에 자리한 작은 아이스크림 가게인데, 운 좋게도 다리가 실제로 올라가는 장면까지 목격!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달까. 아이들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우와~” 연발.

이 날 우리가 고른 메뉴들:
• 딸아이는 진한 초콜릿과 커피 맛이 섞인 ‘Mystic Mud‘ 이름부터 강렬했지만, 맛은 부드럽고 깊었어. 초코 마니아인 아이 취향 제대로 저격!
• 아들은 ‘Booberry Smoothie‘를 선택. 블루베리와 바닐라가 섞인 시원하고 상큼한 맛에 “이건 내가 다 먹을 거야!” 선언.
• 나는 평소처럼 커피 향을 못 참는 타입이라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아포가토’ 로. 에스프레소의 씁쓸함과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이 퍼펙트 밸런스!

가게 분위기
아담하지만 빈티지하고 따뜻한 감성. 창가 자리에 앉으면 바로 다리가 보여서 기다리는 동안에도 지루할 틈이 없었고 많은 매뉴 사이에서 다음엔 뭘 먹어볼까 하는 행복한 고민
세번째 코스 : The Spice & Tea Exchange
작고 독특한 샵
메인 로드에는 작고 독특한 샵들이 많아 걸어다니며 구경하는 재미도 빠지면 안되는데..
그중에 쿠로메 픽은 향신료와 차

미스틱의 좁은 거리 사이, 따뜻한 나무 간판이 반겨준 곳
한 발자국만 들어가도 느껴지는 짙은 향신료와 허브 향. 마치 전 세계의 부엌을 한 곳에 모아놓은 듯한 공간이야.

마무리하며…
청춘의 열기와 설렘, 그리고 씩씩하게 현실을 살고 있는 쿠로메와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까지.
‘미스틱’은 영화 속 그 시절과, 지금 이 순간의 나를 부드럽게 연결해주는 마을이었어요.
그때 그 소녀들은 피자를 굽고, 오늘의 나는 아이들을 웃게 만들고.
이런 감성이 자꾸 마음에 남네요.
Curomé, 영화처럼 하루를 살고 싶은 싱글맘의 이야기였습니다.
미스틱에서 빼놓을수 없는 아쿠라이움 투어 2탄도 꼭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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