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를 켜는 식습관: 1편
(박용우 박사님의 “스위치온 다이어트” 를 실천하고 있는데 효과가 좋아서 추가로 글과 함께 식습관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스위치온 다이어트 실천 공유글도 참고해봐 주세요
‘푸드 데저트’는 먼 나라 얘기가 아니야
“마트는 가까워도, 진짜 음식은 멀다.”
도시 속 풍요 뒤에 숨은 결핍 - 푸드 데저트(food desert)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구입하기 어려운 지역을 의미
특히 신선 채소, 과일, 통곡물, 저지방 단백질 등
‘진짜 음식’에 대한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동네를 말하죠.

단순히 슈퍼가 없다는 뜻이 아니에요.
대형마트가 있어도 건강한 식재료가 거의 없거나,
있더라도 너무 비싸거나, 질이 낮거나, 선택권이 거의 없는 경우도 포함돼요.
미국 푸드 데저트의 현실적인 사례
미국 농무부(USDA) 에 따르면,
미국 전체 인구의 약 10% 이상이 푸드 데저트 지역에 살고 있어요.
• 예를 들어, 미시시피 주의 일부 소도시는
슈퍼마켓이 30마일 밖에 있고, 마을 안에서는 신선한 채소를 전혀 구할 수 없는 경우도 있어요.
• 편의점, 패스트푸드 체인점만 있는 동네에선
아이들의 주요 ‘채소 섭취원’이 프렌치프라이나 피자 소스일 수 있어요.
믿기 힘든 ‘가짜 채소’의 기준들
미국 일부 주에서는 케첩이나 피자 소스에 들어 있는 ‘토마토 추출물’을 채소로 분류해요.
케첩에는 토마토 고형분이 약 4% 미만인데도 불구하고,학교 급식 기준에서 채소 한 끼로 인정받을 수 있어요.
이처럼 정크푸드 속의 미량 성분조차 학교급식에서는 ‘채소’로 인정되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채소를 먹고 있다고 착각하면서 자라게 돼요.
왜 이 문제가 중요한가?
푸드 데저트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에요.
비만, 당뇨, 영양실조, 식생활 격차와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져요.
특히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은
건강한 음식은 사치품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고,
결국 세대 간 건강 격차가 굳어지는 결과로 이어지죠.
Curomé는 뉴욕 근교에 살고 있지만,
마트를 나설 때마다 느껴요.
오늘도 식비로 상당한 $$ 이 깨지겠구나
인스턴트 및 가공 식품은 저렴한 반면 신선한 야채, 과일의 비용은 비싸기 때문이죠.
Curomé의 작은 텃밭 이야기
그래서 시작한 게 우리 집 뒷마당 텃밭이에요.
거창하진 않지만, 계절마다 토마토, 오이, 호박을 심고 아이들과 함께 돌보죠.
그 시간을 통해 우리가 되찾은 건 단순한 채소가 아니라
음식과 삶 사이의 균형감각이었어요.
텃밭을 가꾼지 9년 아이도 자연스럽게 빨갛게 익은 토마토가 보이면 ‘툭‘ 따서 흐르는 물에 잠시…..
우적우적 잠시후 입가가 토마토 주스로 범벅!!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은 식탁이 아니라 흙에서 시작되는지도 몰라요.

영양의 음지 (nutritional shadows) - 우리가 마주한 진짜 현실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아요.
아이들 학교 급식엔 여전히 피자, 감자튀김, 초콜릿 우유가 당연하게 제공되고, 외식은 대부분 탄수화물+기름 조합의 반복이에요.
겉으론 음식이 넘쳐나지만, 그 안엔 균형 잡힌 영양도, 식재료에 대한 존중도 사라진 채 포장된 편리함만이 남아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 음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어요.
• 아이급식은 최대한 도시락으로 대체
• 지역 파머스 마켓 적극활용
• 아시아 슈퍼에서 신선한 채소와 과일구매
이건 단순히 ‘정보력’이 아니라,
내 아이의 몸을 지키기 위한 작고 조용한 저항이에요.
Curomé의 팁
• 텃밭이 없으면, 창가 화분부터!
키친가든으로 바질, 방울토마토부터 시작해 보세요.
• 냉장고 체크 습관화!
가공식품과 신선식품의 비율을 자주 점검해보세요.
• 영양 음지를 정리하라!
동네 안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찾기 어렵다면,
“어떤 식당, 어떤 코너가 우리를 자꾸 음지로 이끄는지” 기록해보세요.
오늘의 스위치온 질문
“나는 지금 어떤 음식의 음지에 머물러 있는가?”
다음 편에서는 우리 집 냉장고를 함께 열어보려고 해요.
보이는 대로 채워놓았던 식재료들이
어떻게 내 삶을 지배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바꿔나갈 수 있었는지 이야기해볼게요.
오늘의 스위치온 질문
“지금 우리 집 냉장고 안에는 ‘푸드’가 더 많을까, ‘데저트’가 더 많을까?”
다음 편에서는 우리 집 냉장고를 함께 열어보려고 해요.
보이는 대로 채워놓았던 식재료들이
어떻게 내 삶을 지배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바꿔나갈 수 있었는지 이야기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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