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는 정상범위인데 나는 괜찮지 않았다”

매년 건강검진 결과를 받으면 미국 의사 선생님은 웃으며 말한다.

“혈압도 정상이시고, LDL도 73으로 아주 좋아요. 문제 없습니다. 검사결과가 아주 좋아요“
콜레스트롤 숫자만 보면 ‘정상범위‘ 이다

그런데 글루코스 수치가 111mg/dL.
정상 범위를 넘긴 수치로 의사선생님은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지만, 나에게는 경고처럼 느껴졌다.
찾아보니 “공복 혈당이 100-125 mg/dl 사이” 인 경우를 ” 공복혈당장애“ 라고 하고, 주로 밤 사이에 간에서 포도당 생합성이 많아지게 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녁식사가 늦거나, 야식을 자주 먹는 경우에도 아침 공복 혈당이 높아지고 공복 혈당 장애와 연관될 수 있다고 하는 당뇨 전단계로 이어질수도 있는 숫자..
사실.. 매년 정상 수치보다 조금씩 높게 나오고 있었는데 의사 선생님의 소견으로 문제가 없다고 라니 검진결과표를 자세히 보지않고 넘긴 내 잘못도 있다. ㅠㅠ
나도 안다..
매년 거울 앞에 선 나도 더 이상 예전의 내가 아니라는걸
바지 위로 불쑥 올라온 아랫배,
조금만 걸어도 무거운 다리,
그리고 하루 종일 따라다니는 피로감.
나는 분명 ‘정상’이 아닌 하루하루를 살고 있었다.

그러다
박용우 박사의 책과 유튜브를 접하며 방송에서, 의사가 해주지 않는 진짜 이야기를 들으며, 내 몸을 다시 설계하기로 마음먹었다.
박용우 선생님이 진단해 주는 쿠로메는 이미 “대사이상증후군“ 에 해당된다.
단순히 몸무게로만 과체중, 혹은 콜레스트롤 수치만으로 정상이라고 말하기에 나의 건강검진 결과는 이미 ‘적신호‘를 나타내고 있었다.
단순히 검사 수치가 ‘위험‘ 하지 않다는 이유로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로 스트레스를 관리하지 않고 늦은 시간까지 술과 야식을 즐기며 “난 아직 건강하니까 라며”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또한 다이어트는 체중계 숫자를 줄이는 일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다시 설정하는 작업이라는 걸,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 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혈당이 살짝 높지만, 아직 당뇨는 아니니까 괜찮다”는 말은 사실 ‘불이 켜지기 직전의 경고등’을 무시하는 셈
이게 바로 인슐린 저항성이 시작되는 시점.” 으로 당뇨병으로까지 이어질수 있는 몸괴 숫자의 신호
누군가는 말한다.
“약도 안먹어도 되고 수치도 좋다는데 왜 그래?”
하지만 나는 안다.
몸은, 나만이 가장 잘 아는 이야기니까.
Curomé의 팁
건강검진 결과가 “정상”이어도,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마세요.
숫자보다 중요한 건, 내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예요.
피로, 무기력, 반복되는 식습관… 이 모든 것이 이미 당신에게 말을 걸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셀프 리플렉션 질문
• 최근 내 몸이 보낸 신호 중, 무시했던 건 무엇인가요?
• 나는 건강을 ‘나중에’ 챙기겠다고 미루고 있진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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