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스타일 & 살림

Curomé 다이어트 실전편 - “식욕 vs 호르몬”

쿠로메 2025. 5. 16. 01:16

40대 중반이 넘어선 작년부터 몸이 변화기 시작했다
잠이 자주 깼고, 월경도 변하고 평소보다 아침이 더 무거웠다.
허리와 어깨, 목이 뻣뻣하고, 그냥 서 있기만 해도 온몸이 아픈 느낌.
처음엔 단순한 피로라고 생각했다. 일도 많았고, 아이들케어에 나도 바빴다.
그런데 문제는 ‘밤’이었다.


밤 10시만 되면
냉장고 문을 여는 게 하루 일과처럼 되었고,
와인잔이 손에 쥐어지기 시작했다.
왜 하필 그 시간에, 왜 그 음식들이었을까?
감정이 고였던 하루의 끝,
나는 음식으로 눌렀고 술로 마무리했다.
이 패턴은 단순한 습관 같았지만, 이제 돌아보면 몸에서 신호를 보내고 있었던 것 같다.

스위치온 다이어트를 시작후 단순히 식단, 운동만 하는 다이어트가 아닌 생활 전반적인 습관을 바꾸는 공부를 시작하며 ‘폐경 전기‘ 의 호르몬 변화를 제대로 마주하게 됐다.


🔍 ‘다이어트를 해도 안 빠져요’의 진짜 원인
살은 찌는데, 예전처럼 조절이 안 됐다.
예전엔 하루만 덜 먹어도 빠졌던 살이 이제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때 처음 알았다.
호르몬이 지방을 저장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졌다는 사실을.
폐경 전기에는 에스트로겐이 줄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올라가고, 근육량은 줄고, 내장지방은 늘어난다.
이건 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몸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 내가 원래 이런 사람 아니었는데요?
• 폭식: 식욕이 이상하게 폭발했다. 한 번 시작하면 멈추지 못했다.
• 폭음: 술이 어느 순간 ‘하루 마감용 무감각 버튼’이 되었다.
• 수면: 잘 자는 날보다 자주 깨는 밤이 더 많아졌다.
• 통증: 근육통인지, 관절통인지 모르게 여기저기 쑤시고 뻣뻣했다.
이 모든 증상이 사실 몸이 변하고 있다는 신호였다.

Curomé의 팁
• 체중보다 식욕의 흐름을 기록하기 시작했고
• 폭식을 유발하는 감정을 식사 전에 메모하기 시작했다
• 단백질을 늘리고, 술은 줄이고, 수면 루틴을 정비했다
• 무엇보다 나 자신을 덜 탓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