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완티아 (Niwantia) 행성
Need + Want + -ia (행성이나 세계를 상징하는 접미어) 의 합성어
“구분 없는 욕구의 미로” 행성으로 감정에 따라 충동적으로 움직이던 딸이 점점 자기 조절을 배워가는 니완 행성에서 온 14살 딸아이 필요와 욕구의 경계가 모호한 상태에서 딸이 자기만의 룰을 세워가는 사춘기 행성이야기 공유해요

“Want” 에피소드
주말 오후, 다음 일주일을 살아가기 위해 장을 보러갑니다. 쿠로메는 장을 볼때 아이들과 같이 가려고 노력을 하는데 장을 보고난후 옮기는 것을 도움 받기 위해서이기도 하죠.
(다음편에 미국에사 장보기 팁 공유해 드릴께요.)
현관을 나서기 직전, 딸아이가 말했다.
“엄마, 스타벅스 잠깐 들르면 안 돼? 저번에 마신 자몽 허니 블랙티 또 마시고 싶어 .”
나는 웃으며 말했다. “데려가 줄수는 있어 근데 음료는 너의 용돈해서 지불해야 하는거야”
“왜…?”
“그건 Want야. 오늘의 장보기는 Need 를 해결하는 날이야.“
딸아이는 살짝 눈을 굴리더니, “에이~ 내돈으로는 사먹기는 싫어.“ 하며 눈을 굴리며 따라나선다.

“Need” 에피소드
며칠 전, 딸은 학교에서 수강 중인 ‘패션’ 과목 수업 준비물로 $100 가까운 재료비가 든다며 조심스럽게 내게 말했다.
“엄마, 이거는 내 용돈으로 부족한데..? 3종류의 천이 필요한데.. 어떻하지?“
“괜찮아. 그건 Need야. 수업에 필요한 건 당연히 우선순위로 엄마가 사주지..“
딸은 의외라는 듯 고개를 갸웃하더니, 살짝 웃으며 말했다.
“좋네, 내 용돈은 세이프 한거네.”
그 순간, 나는 웃지 않을 수 없었다. 딸이 사춘기의 경제 관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그래도 나의 생각을 자기 기준으로 번역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는 뜻이니까.
Curomé의 팁
사춘기의 ‘원함’과 ‘필요함’을 구분시키는 연습은, 잔소리가 아니라 실생활의 리듬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중요한 건, 감정에 편승해 무조건 허용하거나 억압하지 않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기준을 함께 세워주는 것.
‘니완티아’는 사춘기 딸에게 스스로의 룰을 실험해볼 수 있는 연습장 같은 행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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